삼성엔지니어링 인재개발팀,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사기획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경영지원실 설비구매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더와이랩 대표이사에 재직 중입니다. 진로, 취업, 창업, 기업 교육 등 전 분야에서 강연하고 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인 Who's Who in the World 에 등재되어 있는 교육 전문가입니다.
[관련 교육 수료 및 연구과제 수행]
- The Experiential Classroom 수료 (University of Florida)
- Planning the Entrepreneurial Venture 수료 (미국 KAFFMAN Foundation)
- 2017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재 개발 및 현장 교사 양성 방안 연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 2016 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 설계 및 발전방안 연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교원 연수 교육]
- 2017 중등 1급 정교사(진로진학상담교사) 자격연수(경기도 학생연수원), 손에 잡히는 학급경영 노하우 직무연수, 중등 1급 정교사(진로진학상담교사)자격연수(대전교육연수원)
- 2016 행복한 학교 경영! 중등 교장 직무연수 (대전교육연수원)
- 2016 중등 1급 정교사(진로진학상담교사) 자격연수 교육과정 강의(대전교육연수원, 충남교육연수원)
- 2015 중등 교장 선진 리더십 직무연수, 중등 교감 자격 연수 강의(대전교육연수원)
- 2015 중등 1급 정교사(진로진학상담교사) 자격연수 교육과정 강의(충남교육연수원)
- 2015 자유학기제 정책 이해 직무 연수 강의 (대전교육연수원)
- 2015 경기도교육청 교사지원단 워크숍 강의 (주제:줄 세우지 않는 교육에서 희망을 찾다)
- 인천시교육청, 경상도교육청, 광주교육청, 김포교육지원청, 광명시교육지원청, 화성오산시교육지원청 연수
- 2013, 2014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대표강사 연수 강의
[HRD Consulting & Training]
- 하이네켄 코리아 전사 조직문화개선 교육 (2017)
- 안랩 커뮤니케이션 및 핵심가치 내재화 16차수 전사 800명 교육 (2016)
- 포스코그룹 업무몰입을 위한 AMP전략 및 Meaning Task Crafting 교육 (2016)
- 현대자동차그룹 2000명 대상 ‘건전한 직업관(Job Crafting)’ 교육(2015, 2016)
- WATERS KOREA, 한국제지 등 Self Leadership, Communication 교육 (2016)
- SWATCH GROUP KOREA ‘Effective Communication’, ‘Team Vision Setting’ 12차수 교육(2015)
- ASML Korea Performance Management & Career Development (2014)
[방송 출연 경력]
- 한국경제 TV ‘잡매거진’, 리얼공감토크쇼 ‘백수잡담’ , 평화방송 라디오 ‘열정으로 두드림-사람만이 희망이다’, KTV ‘일자리가 희망입니다!,
- KBS ‘수요기획’, SBS '리얼코리아', MBC '1318힘을내', EBS '아름다운 세상 커다란 꿈' 출연
저는 김홍태라고 합니다. 현재는 ㈜더와이랩 대표를 맡고 있는데요. 사실 그 동안 2010년도부터 올해까지 계속 다양한 선생님들을 만나왔습니다. 교사연수를 하면서 선생님들이 늘 고민 하시는 것을 귀담아왔었고요. 그리고 전에는 사실 저는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관심을 통해서 첫 직업을 시작한 게 대기업 계열사의 인사팀에서 근무를 하면서 사람을 채용하고 선발하고 교육하는 일을 했었고요.
그리고 지금 그런 경험을 토대로 나와서 하는 일들도 대부분은 대학을 졸업하면, 또는 대학교를 졸업했을 때 취업을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취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경험들, 그리고 최근에는 취업에 일자리의 한계로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창업교육도 많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창업교육들도 같이 기획하거나 운영하는 일들. 그리고 실제 기업에서는 기업에 있는 임직원들 대상으로 직장인들이 좀 필요로 하는 것들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어떻게 보면 큰 테두리는 교육업에 해당되는 일을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제가 한번 이렇게 카운터를 해봤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기업에서 교육을 했던 임직원수가 어느덧 3000명이 넘어가는 것 같고 그리고 실제 지난 5년 동안 교사, 학부모, 대학생, 또는 중고등학생들을 만나면서 만났던 분들도 만 명에 가깝게 됐거든요.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사실은 사회에 굉장히 다양한 구성원들을 만나면서 하나의 고민과 질문으로 저는 귀결되더라고요.
결국은 지금 현재와 다른 우리의 미래, 미래 속에서 특히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을까? 그래서 그 고민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좀 고민하면서 오늘 이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교육을 좀 같이 고민하고 만들어가게 된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살아온 과정을 쭉 말씀 드렸었는데요. 저는 꿈이 뭐였을까요? 제 꿈. 네.
(참여자) 사람에 대해서 잘 아는 것?
아, ‘사람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꿈. 또 어떤 꿈이 있었을까요?
(참여자) 선생님?
아, 선생님! 오, 맞습니다.
사실은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지 계속 진로에 대한 방황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러다가 마지막에 찾은 꿈이 교사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결국은 이렇게 진로에 대해서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했던 것. 그래서 우리 후배들한테는 그걸 좀 덜 물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교사라는 꿈을 꾸게 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그렇게 오랫동안 방황하다가 찾은 꿈을 갖자마자 포기하게 됐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저는 임용을 볼 수 없는, 자격이 없으니까.
그래서 그때 생각했던 게 바로 저는 꿈에 대한 거였는데요. 보통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꿈이 저의 과거처럼 다 명사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꿈이 뭐야?”라고 하면 교사, 기자, 경찰 또는 연예인. 이런 식으로 다 명사로 되어있거든요. 그리고 대학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장 관심이 많은 대학도 무슨 무슨 대학, 또는 무슨 무슨 학과이지 그곳에 가서 무엇을 배울지. 직업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꿈들이 대부분은 이렇게 수렴적 사고에 의해서 하나의 명사로 귀결되게 되면 막상 그 꿈을 찾았을 때 그 꿈을 이루기가 굉장히 어려운 시대가 된 것도 사실인 것 같고요.
그래서 이제 아이들을 위해서 썼던 책이 『동사형 꿈』입니다.
동사형 꿈을 가지면, 저도 그래서 제 꿈을 교사가 안 되었을 때 ‘내가 왜 교사가 되고 싶을까?’라고 생각했더니 제가 하지 못했던, ‘어렸을 때부터 청소년시기부터 그런 가능성을 좀 먼저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준비를 통해서 꿈을 이루는 것을 도와주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이유로 하고 싶었던 일이 교사였던 거지 교사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 생각 끝에 제가 썼던 게 『동사형 꿈』. 어떻게 보면 오늘의 큰 주제로 미래 속에서 아이들이 동사형 꿈을 갖고 좀 펼쳐나갈 수 있는데 우리 교사로서 어떤 역할과 도움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이라고 또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은 제가 지난 9월에 이제 미국에 가서 연수를 받고 왔었는데요. 연수명이 입니다. 기존 교실이 아니라 Experiential, 약간 실험적인, 실험적인 교실. 그래서 이게 현재 이렇게 교육하고 있는 교수들과 모여서 저희가 이제 교육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제가 오늘 꼭 소개하고 싶은 이론이 하나 있어서, 아직 한국에는 크게 도입되지 않았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든요. 기존의 진로교육 패러다임을 좀 많이 깨는 방법인 것 같아서 하나 공유를 좀 드리면, 있는 그대로 원어를 쓰면 Effectuation theory 그래서 Effectuation이론이라고 있는데 쉽게 좀 설명 한번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Effectuation에 반대가 되는 Causation 개념인데요. 어떤 목표가 있으면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Line-up이 만들어집니다. 우리 진로교육도 그동안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아이들이 어떤 목표를 항상 먼저 정해야 됩니다. ‘나는 기자가 될 거야.’ ‘교사가 될 거야.’ 항상 먼저 항상 정하라는 것들이 굉장히 많죠. 그래서 사실 아이들도 많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직은 내가 그게 없는데 항상 숙제처럼. 그래서 요즘 꿈을 찾는 게 숙제가 되는 경우 되게 많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위해서 예를 들어서 “교사가 되고 싶어.”라고 하면 이제 공식이 나오는 거죠. “교사가 되기 위해서 사범대를 가야 돼. 그러면 고등학교 때 나름 뭐 1등급에 가까운 등급을 유지해야 돼.”라고 하면서 정해지게 되는 거죠. 그러면 문제는 1등급이 안 되면 사실은 교사의 꿈을 포기해야 됩니다. 그리고 사범대 가더라도 임용고시가 안 되면 또 포기해야 될 거고. 그러니까 막상 준비가 되어있더라도 여러 가지 조건과 환경에 따라서 그 꿈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제가 되게 쉽게 설명하면 우리 모 케이블사에 요리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기존 요리프로그램과 좀 많이 다릅니다. 기존 요리프로그램들은 뭐가 먼저 주어지죠, 요리사들에게? 요리의 주제가 주어지죠. 그러면 기존의 요리경연프로그램들은 이 주제에 맞게 요리사들이 뭐를 준비해오나요? 그렇죠. 요리재료들을 준비해옵니다. 그래서 나름 최상의 재료들을 준비해서 이 요리를 잘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죠.
반대로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 굉장히 재미있었던 이유는 뭐냐하면 요리 주제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무엇만 중해, 정해, 주어지나요? 그 게스트의 실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이 이렇게 주어지죠. 이게 냉장고의 재료라고 보시면 되는데 우리가 너무 재미있었던 뭐냐 하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이 기존에 쉐프들이 썼던 그런 신선하고 고급 재료가, 식재료가 아니라 그냥 일상 우리 집에 있는 재료들이거든요. 신김치, 먹다 남은 배달 음식, 이런 식으로 다양한 음식들이 존재하는데 이거를 가지고 요리를 만들어내는데
사실 저는 그거 보면서 이 진로와 연결을 시켰더니 막상 우리 아이들이 갖고 있는 능력이나 역량들이 정말 그런 대단한, 흔히 말하는 천재성을 보이는 능력들, 적성들이 아니고 사실은 다 일반적인 다 평범한 그런 능력들을 갖고 있는데 어떤 지금 사회에서, 타자의 욕망에 의해서 만들어진 직업들을 보면 교사만 하더라도 일반학생들은 사실 꿈을 꿀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때 의사가 꿈이었던 친구는 중학생이 되면 간호사로 꿈이 바뀌고 고등학생이 되면 등급에 따라서 간호사를 꿈을 저버리게 되거든요, 내 점수가 안 되기 때문에.
그래서 뭐냐 하면 우리 아이들이 갖고 있는 능력은 평범한데, 주어진 것들은 평범한데 이것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꼭 하나의 직업이 아니라 다양한 직업으로 우리가 빠져나갈 수 있는 경로가 되게 많아지는. 그래서 아까 제가 동사형 꿈을 설명한 것처럼 발산적으로 갈 수 있는 경로가 되게 많아지는 개념이 바로 Effectuation 개념이거든요.
그러면 앞으로의 시대를 보면 분명히 미래에는 새로운 직업이 있을 건데 왜 지금의 아이들은 지금의 직업에서만 계속 꿈을 찾으려고 해낼까요? 이 직업이 뭐가 될지도 모르는데. 결국 미래가 예측이 돼야 우리가 특정 직업 목표를 잡을 수가 있는데 지금 초등학생만 해도 중학생만 하더라도 지금 존재하는 직업에서만 선택하는 것도 모순입니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우리가 예측은 할 수 없지만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뭔가 새로운 직업이 있었을 때 ‘아, 나는 저 직업을 갖고 싶어. 이 직업을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라고 했을 때 ‘그래, 나는 이런 역량들을 활용해서 그 직업을 가져야지.’라고 그때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면 되는 거거든요.
자, 그러면 어떤 것들이 중요할까요? 먼저 내가, 맞습니다. 이런 역량들을 일단 갖고 있다는 거를 인지를 해야죠. 그래서 선생님들이 말씀하신 ‘아, 그래. 나는 창의성 역량이 있어.’ ‘나는 어떤 소통능력이 좋아.’라는 것들을 알아야 되는데 막상 지금 우리 아이들한테 “너는 어떤 역량이 있니?”라고 했을 때 뭐라고 대답을 할까요? “모르겠어요.” 내가 무엇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데 이거를 잘 조합해서 새로운 직업으로 도전을 할 수 있을까요? 그쪽에서 내가 어떤 역량들.
그런데 대부분은 가장 어려운 질문이 “그래서 너는 뭐를 잘 하는데?”라는 질문이 제일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항상 우리는 그 질문을 받으면 누구랑 비교하나요? 저 옆에 애. 항상 이게 상대평가로 길러졌던, 학습됐던 것들이 크다 보니까 내가 어느 정도 노래를 잘하지만 요즘 가수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는 가수들을 보니까 너무 잘해, 그러면 나는 내가 친구들 중에서 노래를 잘 하지만 사실은 노래를 잘한다고 말을 못하게 되죠.
그래서 스스로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자존감이나 자기효능감이 먼저 밑바탕이 돼야 ‘내가 이런 것들을 가지고 나중에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지금 현재 중학교의 진로탐색에서 필요한 것들이 어떤 이런 적성이나 흥미가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마 거기서부터 시작이 되는 거라고 또 생각이 드는데 그것을 넘어서서 우리는 그 더 밑에 있는 자기효능감이나 그런 자기결정이론을 좀 더 키워주는 게 좋지 않을까를 말씀드리고요.